남자 넷 여자 넷

말을 아껴도 너무 아끼는 그 남자, 삼식. 언제까지 침묵이 긍정일건데? 삼식이 답답해도 너무 답답한 이순. 그러던 어느날 삼식이 술을 잔뜩 먹고 이순의 집에 찾아왔다. 갑작스러운 삼식의 등장에 놀란 이순, 이순은 삼식에게 뭔가를 숨기는듯 한데......

말만하면 아니라는 윤수. 윤수의 말에 태클걸기 바쁜 수진. 서로의 말에 무조건 부정부터 하고 보는 둘에 주변 사람들은 답답해 숨이 막힐 지경인데......노랑? 아니 옐로우! coke? 아니 콜라! 보다못한 직원이 겨우 말려야 끝나는 말싸움...이 둘 정말 괜찮을까?

장거리 연애? 자신있지! 누구보다 서로를 믿기에 우리는 괜찮다 백번 외치고 시작된 우리의 장거리 연애. 처음에는 좋았지. 전화로 모든 일상을 공유하며 서로 다른 생활을 느낄 수 있었으니까.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통화가 짧아지고 결국...오랜만에 맞는 기념일도 챙기지 못한 우리. 설상가상 점점 귀찮아지는 만남 속 새롭게 닥친 위기?

제발 나를 좀 믿어줘! 어딜 가든 1분에 한번씩 울리는 전화. 친구들과의 오랜만의 만남도 민서의 전화로 망쳐버리는게 일상인 예린. 집에 있다는 대답에 인증사진 찍어 보내라는 민서, 예린은 숨이 막힌다. 사랑하니까 이해했지만, 사랑받는게 아닌것 같아 헤어지자는 예린의 말에 민서는 무릎을 꿇는다. 예린과 민서는 다시 연인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